안녕하세요, 카피킬러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국내에서 일어난 표절 사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자기소개서나 논문 등 다양한 이유로 글을 작성하게 됩니다.
자기소개서나 학위, 석·박사 논문 같은 경우,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관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표절은 합격 취소, 자격 박탈 등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표절 예방은 저희 카피킬러가 앞장서고 있는 문제인데요.
카피킬러와 함께 국내 표절 사례를 확인해보시죠!
JTBC 'SKY 캐슬'
A 씨는 서울 어느 한 대학의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외국어 전공에 지원했습니다.
입학사정관 B 씨는 A 씨의 자기소개서를 보다가 네 문장에 눈길이 머무르게 됩니다.
지원자 A 씨의 자소서는 최근 3년간 다른 자소서와 비교해 주는 ‘유사도 검색 시스템’에서는 최대 유사도가 3%로 낮게 나왔지만,
체크된 네 문장이 표절이라는 표시가 떴습니다.
심지어 네 문장 중 두 문장은 아예 다른 자소서에 나온 문장과 같았습니다.
A 씨는 ‘의미 있는 교내활동’ 질문에 심폐소생술 훈련을 내세우며
‘강연이 끝난 후 애니 인형을 통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습하는 활동을 했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입학사정관 B 씨는 A 씨가 “심폐소생술을 쓴 다른 학생들의 글에서
문장의 앞부분만 빼고 뒷부분을 똑같이 썼다"라고 말했습니다.
B 씨는 “일부분이지만 문장을 통째로 갖다 쓰는 경우도 있어
표절로 의심되는 학생에게 소명을 받는 일이 간혹 있다”고 했습니다.
A 씨는 결국 불합격 처리되었는데요.
지난해 2018년도에 대입 자소서 표절로 인해
총 54만 8473명의 지원자 중 1406명이 불합격되었습니다.
김정현 한국 대학 입학 사정관 협의회장은 “사교육 업체를 통해 자소서를 쓰는 경우가 있다 보니 표절로 의심되는 사례가 나온다”며
“다른 부분의 점수가 높더라도 표절은 지원자의 인성과 도덕성 문제이기 때문에 합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대학교 교수 P 씨
대학교 교수 P 씨는 2002년 중순에 촉망받던 국내 과학자였습니다.
그러나 국제 학술지에 표절 논문을 게재해 오던 사실이 밝혀져
많은 이들을 크게 놀라게 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신소재공학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했던 P 씨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하던 2000년과 2001년
30여 편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기고하며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P 씨의 논문이 러시아 물리학자의 논문을 표절한 것이라는 의문이 제기되면서
이 사실을 러시아 학자의 미국인 동료 교수가 항의하게 됩니다.
이후 계속적인 표절 시비가 일자 케임브리지대와 KAIST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조사 결과, P 씨가 투고한 논문에 실린 7편에 대해 추가 표절 의혹이 확인되었으며,
당시 대학교에 신규 임용되었던 P 씨는 한 학기 만에 면직되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저명하다고 평가받는 과학 학술지에서는
2004년 신년 첫 호에서 P 씨의 표절 사건을 사진과 함께 실으며
논문 표절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였습니다.
또한, 이 기사를 접한 국내 언론들은 이를 보도하며 국내 학계의 자성을 촉구하였습니다.
▼출처 :
연구 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 해설서, 2012, 과학기술부
소설 작가 N 씨
소설 작가 N 씨는 한국문학의 우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였습니다.
N 씨는 과거에도 표절 의혹이 있었지만, 모두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베스트셀러 작가 N 씨 또한 표절 의혹을 완전히 피해가지는 못했습니다.
2015년 6월, 한 소설가가 N 씨의 소설이 해외 작가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글을 게재하며 의혹이 시작되었습니다.
N 씨와 해당 출판사는 표절을 부인했으나 이로 인해 논란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결국 N 씨는 표절 의혹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합니다.
소설가가 ‘어떤 특정 분야의 전문지식’을 자신의 소설 속에서 설명하거나 표현하는 경우는 표절이 아니지만,
다른 소설가의 문장조합을 그대로 가지고 오는 경우는 표절로 간주됩니다.
N 씨는 해외 작가 소설의 한 부분을 거의 그대로 옮겨 문제가 되었습니다.
N 씨는 최근 신작 발표와 함께 언론에 별도의 입장문을 보냈습니다.
N 씨는 표절 논란에 대해 "중대한 실수"라고 하며 자신의 잘못을 사과했습니다.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eungjun-lee/story_b_758379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