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표절 검증, 공직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판단의 잣대로

(보도자료 ) 2014년 06월 02일 -- 6•4 지방선거가 몇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16일 정식 후보자 등록 이후 각 후보자들은 자신들의 공약을 내세우며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선거운동 속에는 소위 말하는 흑색선전으로 상대 선거 후보의 논문에 대한 표절 의혹을 통해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전략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논문표절 의혹을 이용한 흑색선전이 이루어지는 이유 논문표절이 도덕성과 진실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이기 때문이다.

사실 논문 표절 의혹을 받는 이유를 살펴보면 논문 작성자의 윤리의식이 부족한 이유가 가장 크다. 2013년 한 연구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석사학위 취득자 중 박사과정으로 진학한 사람은 약 10%에 불과해 취업준비 과정으로서의 학위취득 성격이 매우 강하다는 것이 나타났으며, 또한 박사과정 학생의 대부분은 직장과 병행하는 고 연령층으로 학술연구에 대한 목적보다 스펙 쌓기 수단으로 학위취득을 한 것으로 보여졌다. 이러한 문제점과 함께 ‘질보다 양’ 위주의 연구평가 방식은 논문표절, 대필, 연구 조작 등의 연구부정행위를 별다른 죄의식 없이 이루어지게 만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한 표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나 체계가 미비하기 때문에 작성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표절을 하게 되고, 추후 표절의혹을 받게 되는 경우도 많다. 최근 나온 논문 표절 논란을 살펴보더라도 ‘출처/인용에 대한 누락이나 불분명한 표시’, 또는 기 게재된 본인의 논문과의 ‘자기표절’ 등이 주요 표절 사례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올바른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관별, 학교별로 명확한 표절 기준과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는 논문검사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연구윤리 강화에 최선을 다해야 할 필요가 있다.
 

최근 이러한 후보 논문 검증에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논문표절검사 서비스가 있다. 카피킬러(http://www.copykiller.co.kr)는 다량의 국내외 학위논문과의 비교를 통해 검사하고자 하는 문서의 표절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표절의심이 되는 특정 비교문서가 있는 경우, 해당 문서와의 1:1 비교를 통해 논문유사도를 파악해볼 수도 있어 선거후보 논문 표절 검증에는 매우 효과적이다. 이미 많은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표절예방을 위해 카피킬러를 활용하고 있다.

카피킬러를 이용해 지방선거 후보의 박사논문 표절의혹에 대해 검증한 A씨는 “사실 심증으로는 특정 논문을 표절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일이 대조해보기란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라며 “카피킬러를 통해 비교하고 싶은 특정 논문과의 1:1 유사도 비교를 통해 표절의심영역에 대해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매우 효과적인 검증시스템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한편 ㈜무하유는 “표절 검증은 반드시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카피킬러를 통해 1차적으로 객관적인 표현의 일치도를 검사한 후,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가진 2차적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유용한 표절검사 도구”라고 설명했다.